[미국 증시 요약]2025년 4월 24일–기술주 랠리, 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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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요약]2025년 4월 24일–기술주 랠리, 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땨머니 2025. 4. 25. 11:12

2025년 4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는 각각 2%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장 분위기는 단기 불안감을 벗어난 모습입니다. AI 수요 확대에 따른 기대감과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으며, 이날 실적을 발표한 서비스나우 (ServiceNow)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로 13% 급등하며 기술 섹터 전반에 불을 붙였습니다. Finviz 섹터 맵을 보면, 정보기술, 반도체,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하루 동안 시장을 선도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표 요약

항목	수치	변동폭
S&P 500	5,484.78	▲2.03%
다우존스	40,093.40	▲1.23%
나스닥100	19,214.40	▲2.79%
러셀2000	1,957.59	▲2.00%
2년 국채 수익률	3.793%	▼
10년 국채 수익률	4.315%	▼
달러 인덱스	99.261	▼
금 가격(온스당)	$3,361.30	▲
WTI 유가	$62.77	▲
천연가스 가격	$2.939	▼

(출처: Investing.com)

주요 이슈 요약

서비스나우(NOW)는 AI 솔루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 주가가 하루 만에 13% 이상 급등했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알파벳(구글) 실적도 예상에 부합하면서, 기술 대형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인텔(INTC)은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투자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프록터앤갬블(P&G)과 펩시코는 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를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 사우스웨스트 항공 CEO는 업계 전반이 경기 둔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책 & 연준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중국은 이를 부인하며 시장의 혼선을 야기했습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빠르면 다음 주 잠정 타결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일부 정책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한편, 연준 인사들은 기존보다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 위원은 “노동시장 둔화가 뚜렷해질 경우 금리 인하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다른 지역 연준 총재는 “이르면 6월 중에도 기준금리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금리는 하락, 달러는 약세, 금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투자심리 지표

CNN의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31포인트(공포 영역)를 기록하며, 여전히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최근 기술주 랠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총평

이날 증시는 AI 기반 기술주의 주도, 연준의 유연한 통화 스탠스, 일부 무역 관련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과 경기 민감 업종의 부진은 시장 회복세가 아직 불안정한 기반 위에 서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추가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음 주 예정된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의 흐름이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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